9시에 일어나 천년맛집가서 3000원 시래기국을 먹었다.
어제 각1병을 마신게 약간은 부담이 있다.
파스쿠찌에서 커피를 뽑에 방에 들어가
다이빙을 나갈 준비를 한다.
10시에 나가서 다이빙을 하기로 해서
내려갔는데
먼저나간 배가 돌아오지 않아
계속 기다린다.
11시에 출발
배에 오르니
10여명의 손님들이 이미 타고 있다.
제발 배위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았으면 하는데
이사람, 저사람 계속 담배를 끊기지 않게
피운다. ㅠㅠ
섶섬으로 나가는데
바람이 많아 너울이 깊다.
섶섬앞 꽃동산이라는 새로 개발된 포인트에
앵커를 걸고
입수를 준비한다.
다른팀이 모두 들어가고
우리는 옆으로 입수를 하였다.
수심이 10m 정도 되는데
이미 내려간 다이버들이 올리는 공기방울이 장관이다.
바닦에 내려 주변을 보니
수중동산이 5m 정도 높이로 크게 있다.
사이판 아이스크림 포인트처럼
산호가 가득한 꽃동산이다.
가까히 다가가 관찰을 하니
연산호, 경산호, 거품돌 산호까지
산호가 가득하다.
문섬,범섬,섶섬까지
최근들어 가장 좋은 포인트다.
물이 흐르지만 시야도 좋고
매우 훌륭하다.
한바퀴를 돌아
입수포인트로 돌아와
출수를 하기위해 안전정지를 하는데
상당히 흐른다.
날라가는 모습으로 안전정지를 마무리하고
보트를 바라보니
내려둔 사다리의 흔들림이 만만치 않다.
재빠르게 붙어서 핀을 벗는데
살이 쪄서 앞쪽으로 다리가 접히지 않아 힘들다. ㅠㅠ
핀을 스프링에서 똑딱이로 바꿔야 겠다.
올라와서 보니 우리팀이 제일먼저 올라왔다.
바람이 강해지고
배가 많이 흔들려
울럭거림이 속을 불편하게 한다.
다른팀 다이버를 배 앞쪽으로 100m는 멀리 떠올랐다.
너울에 픽업하기 불편하니
킥을 해서 오라고 소리를 친다.
음~ 개고생~ ㅋㅋ
중간에 쉬고 다시 다이빙을 하기로 예정했지만
그냥 다이빙을 접었다.
2박 3일 제주 투어에 다이빙은 단 2회다.
그래도 나쁘지 않은 다이빙으로 아쉬움은 없다.
이렇게 시즌을 마무리하고
내년을 기약한다.